기적의 지형도가 있다. 요나는 곤충과 어류를, 시냐는 초목을 살펴본다. 이들은 하루 동안 정원과 도서관에 있다가 기차를 타고 도시를 떠나 호숫가에 텐트를 친다. 책을 읽고 과일을 먹고 숲속을 산책하고 차가운 호수에서 수영을 하면서 세상과 점점 멀어지는 듯하다. 한 사람이 나타나 이들은 세 명이 된다. 하지만 다른 세 명의 사람과 다른 호수, 다른 장소, 다른 시간이 존재한다. 유고슬라비아에서 태어나 영화연출을 전공하고, 프랑스에서 현대 미술을 전공한 다네 콤렌 감독의 두 번째 장편 연출작인 <애프터워터>는 픽션과 다큐멘터리, 실험영화를 포괄하는 흥미로운 작품이다. 생태학자 G. 에블린 허친슨의 「호소학에 대한 논문」에서 “호수에 대한 기이한 매력”을 느낀 감독은 영화의 형식을 빌려 자신만의 ‘호소학에 대한 논문’을 쓰는 것을 시도한다. 다양한 역사적 시대와 그에 따른 여러 가지 의제가 함께 흐르는 호수. 이 호수들은 어떻게 기억과 아이디어의 보물 창고로 기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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